드디어 6주간의 공부가 끝났다!
2달 좀 안 되는 짧은 기간인 데다가, 열심히 했다고 하기에는 양심에 찔리지만
학창 시절에도 문제집 하나 끝내 본 경험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완주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다.
솔직히 혼자 공부했으면 한 1/3 정도 공부했을 때 지쳐서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ㅋㅋㅋ
물론 얻은 것도 상당히 많다.
나는 게임학과를 졸업하며 게임 개발 프로세스라든지 게임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은 다른 컴퓨터 관련학과 전공자들보다 해박하나,
프로그래머로서 컴퓨터 그 자체에 대한 지식은 비교적 부족한 편이라 나름의 콤플렉스였다.
그러던 중 혼공학습단을 만나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를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으니 어느 정도 내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 할 수 있다.
아마도 몇 달 지나면 머리에서 휘발될 것이고 면접을 준비하거나 관련 지식이 필요해질 때마다 다시 책을 펼쳐 볼 것이다. 어떻게 한 번 공부했다고 토씨 한 번 안 빼먹고 다 기억할 것인가! 그래도 초벌은 마쳤다. 그 정도만 해도 훌륭한 것이다. (솔직히 뿌듯하기만 함. 후회 0그램ㅋㅋㅋ)
공부도 하고 마일리지도 얻고 간식도 받고 1석 3조인 혼공학습단! 몇 달 뒤 11기가 열리면 또 한 번 신청하고 싶다.
다음엔 요즘 대세인, 또 어디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딥러닝 쪽을 공부해볼까?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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