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최근 취업을 위해 모의 면접, 실제 면접을 몇 차례 진행하였다.
첫 취업활동 때 봤던 면접까지 합하면 실제 면접을 본 수만 해도 10번이 넘는다.
그래서 이 참에 여러 번 들었던 단골 면접 질문 몇 가지를 적어보려고 한다.
특히 오늘은 특정 직무에 해당하지 않는 전체적인 개발자에 대한 면접 질문과 개인적인 답변 흐름을 적어보겠다.
취준생의 입장에서 나는 이랬다~는 공유를 위한 글이므로 참고 용으로만 보면 좋을 듯하다.
자기소개, 이직 이유
으레 그렇듯 모든 면접의 시작은 자기소개다.
간단하게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학교, 학과를 나오고 어떤 프로그램을 이수하였는지, 비전과 목표가 무엇인지 소개한다.
그러나 첫 취업을 하는 게 아니거나 다른 전공에서 개발자로 전향했을 경우 왜 이직했는지, 왜 개발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더 들어올 수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유니티 개발자에서 왜 백엔드 개발자로 전향하였는지 항상 질문이 들어온다.
전에 이에 관해 모의 면접 피드백을 받았는데 솔직하게 대답해 주는 게 좋다 들었다.
갑자기 새로운 비전이 생겼다 같은 마음에 없는 이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어떤 계기가 있었고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말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업계 전망이 더 좋아 보인다, 취업에 유리할 것 같다는 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은 이유가 됐었다.
프로젝트 내 자신이 구현한 부분
초반에 항상 물어보는 질문이다.
내가 구현한 부분에 대해 말해야 면접관이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 대답 할 자신이 있는 게 아니라면 자신이 정말 구현한 부분에 대해서만 말하자.
이 질문을 한 뒤 그 부분의 전체적인 구조나 설계 방법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포트폴리오를 보며 특정 부분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물어보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면접이 여기서 꼬리 질문으로 이어진다.
이 기술을 사용한 이유, 그 기술의 원리
위 질문에서 이어지는 꼬리 질문이다.
예를 들어 Unity 클라이언트 개발자라면 왜 비동기에 UniTask를 사용했는지,
Spring boot 백엔드 개발자라면 왜 리프래쉬 토큰에 Redis를 사용했는지 같은 것들 말이다.
기본적으로 여러 기술 중 그것을 사용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지만(예를 들어 Unity에는 코루틴도 있고 기본 제공하는 Task도 있는데 왜 UniTask를 사용했는지, 그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그 기술이 어떤 원리인지와 같은 더 심도 있는 질문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그럼 단점은 없나요? 라거나 대신 이런 문제가 있지 않나요? 같은 허점을 찌르는 질문도 많이 받아 봤다.
CS 기초 지식
프로젝트 관련 질문이 끝나면 CS 기초 지식에 대한 질문이 시작된다.
언어, 프레임워크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주로 개발 직무에 따른 질문이 들어오나 공통적으로 받았던 질문은 자료구조에 대한 질문이었던 것 같다.
나는 전부 객체지향 언어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객체지향에 대한 질문도 정말 많이 받았다! 이거 정말 단골 질문이다!
지원하는 회사에 따라 원하는 답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내가 지원했던 곳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을 더 원했다.
위키 백과, 블로그를 보고 달달 외우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이해하고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프로젝트 중 갈등 상황
이 질문의 정답은 모르겠으나 하나 확실한 건 있다.
자신의 업무처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질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자기어필을 열심히 해 앞에서 깎인 점수를 열심히 만회하자.
자신만의 공부 방법
이 질문도 위 질문과 같이 자신을 최대한 어필할 수 있는 질문이다.
또한 회사 스타일과 맞는 사람인지 보기 위해 하는 질문이라는 느낌도 든다.
마치며
여기까지 내가 많이 들어봤던 면접 질문을 정리 해보았다.
전체적인 개발자 면접 단골 질문을 훑어 봤을 뿐이기 때문에 직무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 5년 뒤 내가 면접관의 자리에 있게 된다면 다시 한 번 면접 질문을 정리 해보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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